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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동 코미디 이야기

    형제들은 수년간 서로 멀리 살고 있었습니다. 극복할 수 없을 것 같은 차이로 인해 그들의 길은 갈라졌습니다. 두영은 성공적인 유도 선수가 되어 우승과 표창을 받았고, 두식은 반항적인 길을 선택하여 법은 반대편에 서게 되었습니다. 두식의 거칠고 충동적인 행동으로 인해 감옥에 갇히게 되면서 그들의 삶은 급변하게 됩니다. 운명의 뒤틀림이 두 형제를 다시 하나로 모은 것은 바로 이때였습니다.

    복역 중이던 두식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유도대회를 하다가 머리를 다친 두영은 시력을 잃었습니다. 두식은 감옥을 나오기 위해 두영을 만나기로 합니다. 처음에는 두영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던 두식은 날이 갈수록 예상치 못한 웃음과 추억, 공통점을 찾았습니다. 두영은 처음에는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짜증을 넘어서 두식의 장난스럽고 매력적인 면을 발견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두식은 병원에서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는 불치병 소식을 들었고 그의 생각에는 두영밖에 없었습니다. 그러하여 두식은 두영을 국가대표로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몇 달 뒤 그는 국가대표가 되었고 브라질 경기에서 형의 이야기를 알게 됩니다.

    형의 이야기를 알았는 두영은 브라질에서의 경기를 포기하려 합니다. 그러나 형의 말을 듣고 브라질경기를 끝내고 언론 한국으로 복귀했습니다. 그러나 두식은 마지막 숨을 거두었습니다. 이러하여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두영과 두식은 감동코미디를 넘어선 형제의 우애를 다시 보여주는 영화가 됩니다.

    조정석과 도경수의 눈물 훔치는 연기

    도경수는 두영 캐릭터를 연기합니다. 도경수는 캐릭터가 요구하는 감정 스펙트럼을 원활하게 탐색합니다. 짜증 나는 형에 대한 초기의 원망과 좌절감에서 두영은 영화 전반에 걸쳐 심오한 변화를 겪게 됩니다. 도경수의 연기는 극심한 좌절의 순간부터 진정한 웃음, 궁극적으로는 깊은 슬픔에 이르기까지 감정 여정을 보여줍니다. 또한 도경수의 시각을 잃은 연기는 매우 현실감 있게 연기를 합니다.

    도경수의 연기의 눈에 띄는 점 중 하나는 완벽한 코믹 타이밍이다. 영화가 두 형제의 성격 충돌로 인해 발생하는 코믹한 상황을 헤쳐나가는 동안 경수의 유머 전달은 돋보입니다. 두식의 짓궂은 장난에 반응하든, 황당한 상황에 처하든, 도경수는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공감되는 유머를 불어넣습니다. 클럽을 가기 위해 옷을 입고 연기를 하는 씬이 있었는데 그 씬에서 매우 코믹한 연기를 펼칩니다.

    조정석은 두식 캐릭터를 연기합니다. 장난꾸러기 형을 카리스마 있게 표현한 조정석의 진지한 태도는 유쾌한 대조를 이룹니다. 두식의 장난기와 태평한 태도의 두영의 표현력과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통해 생생하게 드러나며, 짜증 나는 성향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두식은 질병으로 인해 신체적 변화를 겪는 캐릭터로 조정석의 연기에 대한 의지가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브라질 경기에서 두영과 두식의 전화씬이 있는데 정말 관객들을 눈물 나게 연기를 잘합니다.

    형제 영화의 후기

    이 영화를 보고 형제의 우애를 떠올리게 됩니다. 저도 형제가 있는데 이 영화를 보고 좀 더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정석 배우님의 연기는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실력파 배우답게 그의 연기는 관객들을 눈물 나게 하였습니다. 눈물연기는 정말 뛰어났습니다. 도경수는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멋진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시각장애인 연기를 아주 실감 나게 하였습니다. 영화를 보며 진짜 어떻게 이렇게 연기를 하지?라는 생각이 들 만큼 멋진 연기를 보였습니다.

    이 영화의 초반부에서 중반부 까지는 코미디적인 장면들이 많아서 가볍게 영화를 볼 수 있었지만 고두식이 시한부 판정을 받고 난 후부터는 영화가 사뭇 진지해졌습니다. 그러하여 이 영화는 이야기를 엮는 데 성공을 하였습니다. 이 영화의 기승전결은 완벽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다른 사람들이 연기를 했다면 재미없었을 것이다. 조정석 배우의 능청스럽고 그 만이 할 수 있는 코믹함, 눈물연기가 이 영화를 흥행시키게 한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은 울다, 웃다를 반복했을 것입니다. 저는 이 영화를 2016년도에 나왔을 때 보고 이번주에 한번 더 보았습니다. 그때 보았을 때는 별생각 없이 보았는데 지금 또 한 번 더 보니까 많은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주말이나 일 끝나고 영화를 보고 싶다면 형이라는 영화를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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